아이슬란드의 파그라달스피알 화산이 8개월 만에 다시 분출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32km 떨어진 파그라달스피알 화산이 8개월 만에 다시 분출했습니다. 이 화산은 작년에 800년 만에 처음으로 분출했었는데요, 그때는 멋진 용암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기 위해 몰려갔습니다.

이번 분출은 작년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산의 균열에서 용암이 100~200m 높이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이 화산은 빙하 아래에 있어서, 용암과 얼음이 만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주변의 강물이 높아지고, 도로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북대서양의 화산 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평균적으로 4~5년마다 한 번씩 화산 분출이 일어납니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2010년에 분출한 에야피아트라울라요크울 화산인데요, 이 화산은 잿먼지와 연기를 공기 중에 뿌려서 유럽과 북미간의 항공 운항을 며칠 동안 방해했습니다 . 수백만 명의 승객들이 곤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출은 항공 운항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슬란드의 국제공항은 계속 열려있고, 비행기들은 정상적으로 이륙하고 착륙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슬란드의 화산 분출은 자연의 신비와 위력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가서 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