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정보 연구자들에게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말라고 명령

미국의 한 연방 판사가 거짓 정보 연구자들에게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판결은 거짓 정보와 온라인 테러리즘에 대한 연구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판사는 이번 주 월요일,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제공한 데이터를 사용하는 연구자들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페이스북의 크라운 타운 프로젝트와 유튜브의 트랜스페어런시 프로젝트의 일부로,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게시물과 동영상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데이터를 통해 거짓 정보, 극단주의, 선거 조작 등의 현상을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판사는 이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소셜 미디어 회사들의 이용 약관을 위반하고,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판결은 거짓 정보 연구자들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밝혀내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이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가 없다면, 이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판결에 대해 소셜 미디어 회사들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회사들은 과거에도 거짓 정보 연구자들과 협력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어렵게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이미지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피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짓 정보 연구자들은 이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 전까지는, 이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는 거짓 정보와 온라인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노력에 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