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가 군대에 국내 공항의 관리와 보안을 위임

멕시코는 오랫동안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마약 카르텔은 강력한 무장력과 재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와 경찰을 공격하거나 협박하는 등의 범죄 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그 결과, 멕시코에서는 매년 수천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약 카르텔은 공항도 자신들의 영역으로 삼고 있습니다. 공항을 통해 마약 밀수와 인신매매를 진행하거나, 비행기를 탈취하거나 폭파하는 등의 테러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2022년 12월에는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마약 카르텔이 에어로멕시코 항공기를 탈취하여 쿨리아칸 공항에 착륙시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사건들은 멕시코의 안전과 질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군대에 국내 공항의 관리와 보안을 위임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조치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군대는 공항의 인프라, 운영, 재정, 인력 등을 책임지게 됩니다. 정부는 이 조치를 통해 공항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에 대응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조치에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부 인권 단체와 여론은 이 조치가 민간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군대가 공항에서 무차별적으로 수색하거나 체포하거나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또한, 군대가 공항의 재정을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횡령할 수 있다고 의심하는 것입니다. 이런 우려들은 멕시코에서 군대가 인권 침해와 부패에 연루된 사례들이 과거에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 강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조치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