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젖은 시애틀의 환희 작성자 정보 작성자 박순자 작성일 2020.09.29 05:24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촉촉히 젖은 하늘과 땅 비는 고달픈 생의 어깨 위에 어두운 겨울저녁을 내려놓네. 젖은 마음은 새처럼 날아 올라 하늘 높이 젖은 별들을 보듬고 훈풍을 일으켜 겨울잠을 재우네. 빗물은 젖은 고독의 무게에 커피의 향기로 불꽃 지피고 가슴에 뜨거운 엔진을 달아주네. 은총의 물방울로 다가온 그대 젖은 생에 화려한 분수의 물보라로 환희의 리듬을 작곡하네. 박순자 시인 /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추천 0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